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우리나라가 제안한 7건의 온돌 관련 신규
국제표준안이 국제표준기구 기술위원회(ISO/TC) 회원국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안은 앞으로 ISO
기술위원회 산하 워킹그룹(working group)에서 최종안으로 확정돼 다시 한 번
회원국 투표를 거쳐 통과하면 국제표준으로 제정됩니다. 지난해에는 온돌 파이프
관련한 4건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기도 했습니다.
나라 밖에서 온돌은 집 난방뿐 아니라 체육관 등 큰 규모 공간의 난방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현재 서유럽에서는 50% 이상의 새집에 온돌이 설치되고
있으며, 미국 내 온돌시장도 매년 20%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온돌이 우리 겨레의 슬기로움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과학적인 난방방법이라고
말하는데 이제 세계가 그것을 인정하고 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