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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318. “서동요” 가·무·악이 어우러진 창극으로 공연된다

1318. “서동요” 가·무·악이 어우러진 창극으로 공연된다

“선화공주님은(善花公主主隱) / 남 몰래 정을 통하고(他密只嫁良置古) / 서동을 (薯童房乙) / 밤에 몰래 안고 간다(夜矣卵乙抱遣去如)”

위는 후에 제30대 임금(무왕)이 된 백제의 서동이 신라 제26대 진평왕 때 지었다는 민요 형식의 노래입니다. 이두(吏讀)로 표기된 원문과 함께 그 설화가 《삼국유사 (三國遺事)》 권2 무왕조(武王條)에 실려 전하는데 한국 최초의 4구체(四句體) 향가(鄕歌)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5년엔 SBS에서 드라마로 방송되기도 했었지요.

부여군충남국악단(음악감독 최경만)은 이 백제 무왕의 국경없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서동요를 가(歌).무(舞).악(樂)이 어우러진 형식의 창극 “서동의 노래”로 만들어 지난 2007년 제53회 백제문화제 때 초연했었는데 이를 다시 가다듬어 오는 5월 21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서울 시민에게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