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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42. 오늘은 초복입니다

42. 오늘은 초복입니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십간 중 7번째인 경일(庚日) 중 하지 뒤 세 번째를 ‘초복’, 네 번째를 중복, 입추 뒤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하고, 이를 삼경일(三庚日)이나 삼복(三伏)이라 합니다. 음양오행설에 여름철은 '화(火)', 가을철은 '금(金)'의 기운입니다. 그런데 가을의 '금'기운이 내려오다가 아직 '화'기운이 강해서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있다'는 뜻으로 "엎드릴 복(伏)"자를 써 복날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내라고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氷票:얼음표)를 주어 관의 장빙고(藏氷庫:조선시대 얼음 창고)에서 얼음을 타 가게 했습니다.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과일을 먹고,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들고,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탁족(濯足:발을 씻는 일)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