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우리문화편지

44. 더위가 심해지는 때, 대서(大署)입니다

44. 더위가 심해지는 때, 대서(大署)입니다

24절기의 열두 번째로 양력으로는 7월 22~23일 무렵입니다. 일 년 중 제일 더운 때라고 대서(大暑:큰 더위)라 붙여졌습니다. 옛 사람들은 대서 기간을 5일씩 끊어서 초후에는 썩은 풀이 변해서 반딧불이 되고, 중후에는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말후에는 때때로 큰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대개 중복(中伏) 때이고, 장마가 끝나며 더위가 가장 심해지는 때입니다. 열대야가 극성을 부리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 더위를 옛사람들은 탁족(濯足)으로 씻기도 했지만 이열치열(以熱治熱)이란 슬기로움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흘려야할 땀이라면 좀더 의미가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주위의 어려운 사람을 위해, 문화답사를 위해 흘리는 땀은 우리를 더욱 보람되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