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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347. 일본 신토이즘은 독자적인 문화, 한국의 굿은 샤머니즘 아류?

1347. 일본 신토이즘은 독자적인 문화, 한국의 굿은 샤머니즘 아류?

신라 금관의 기원을 대부분 학자는 19세기 시베리아 무당 모자에서 찾고 있습니다. 스스로 민족문화의 자존심을 저버리는 것이지요. 그와 함께 우리 굿은 시베리아 샤머니즘과 상당히 대조적인 민족신앙으로서 독창성을 지녔는데도 샤머니즘의 하나로 해석할 뿐 아니라, 국제학계에 굿을 “korean shamanism”으로 소개하며 우리 스스로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부정하는 바람에 외국학계에서는 한국문화의 독자성이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시아 민족의 무속신앙 곧 시베리아의 샤머니즘을 비롯하여 인도의 힌두이즘과 부디즘, 중국의 콘퓨시어니즘과 타오이즘은 물론 일본의 신토이즘까지도 국제 사회에서 독자적인 문화로 인정되는 것과 달리, 한국의 굿은 한갓 시베리아 샤머니즘의 아류로 간주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안동대 민속학과 임재해 교수는 이를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