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세종임금은 “병든 사람은 한증소(汗蒸所, 지금의 사우나 비슷한 곳)에 와서 땀을 내면 병이 나을 것이라 했지만 죽은 사람이 있다.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널리 물어보아 이익이 없으면 없애고, 이로움이 있다면 잘 아는 의원을 보내어 매일 살피도록 하되 환자의 병 증세를 진단하여 땀낼 병이면 땀을 내게 하고, 병이 심하고 약한 사람은 그만두게 하라.”라고 명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세종임금은 백성을 진심으로 섬기는 자세를 보였으며, 어려움을 호소하며 바로 처리해준 성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