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제우는 나라 안팎의 어지러움과 흐트러진 세상사가 모두 하늘을 뜻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는 깨달음을 얻어 우리 겨레에게 오랫동안 전승되어온 유교ㆍ불교ㆍ도교를 모아 녹인 동학을 일으킨 것입니다. 천도교의 가장 큰 가르침은 “사람마다 마음속에 한울님을 모셨으니 사람이 곧 한울님(侍天主)”이라는 것이었는데 당시 신분제도의 굴레에 크게 신음하던 하층민들에겐 정말 복음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사상은 어쩌면 정치인 아니 세상 사람 모두가 모두 가져야 할 사상이 아닐까요?
참고 : “소통하는 우리 역사”, 조광한, 살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