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실록의 기록을 보면 세종은 들판을 지나갈 때면 일산(日傘, 양산)과 부채를 쓰지 않았으며, 벼가 잘되지 않은 곳에선 반드시 말을 멈추어 농부에게 까닭을 묻고 마음이 아파 점심을 들지 않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또 공법이라는 세제개혁을 시행하기에 앞서 직접 경기도 장단현 들판을 답사하기도 했지요. 한국학중앙연구원 박현모 연구교수는 이런 세종의 백성 사랑을 증언하고 또 증언합니다. 절대군주 시대 세종임금의 이런 백성사랑은 민주주의 시대라는 현대 정치인과 견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