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현[奈良縣] 이소노카미신궁[石上神宮]에는 곧은 칼의 몸 좌우로 가지
모양의 칼이 각각 3개씩 나와 있어 모두 7개의 칼날이 있는 칠지도(七支刀)가
있습니다. 이 칠지도는 길이 74.9cm의 칼로 1953년에 일본국보로 지정되었지요.
그런데 일본 학자들은 이 칼에 쓰여 있는 글씨 일부를 의도적으로 지우고, 일본
야마토왕국이 백제에게 하사한 것이다거나 ‘임나일본부’를 세워 한반도 남부를
지배한 왜에게 백제가 진상한 것으로 왜곡합니다.
하지만, 중국 양나라 때 역사서 ≪남제서(南齊書)≫ “백제국전“에 당시 백제가
다섯 속국을 거느렸는데 일본이 그 중 하나였다는 내용이 있는 것이나 또 칼에
새겨진 369년 당시는 백제가 정치적, 군사적으로 정점에 올라 있던 때여서 일본
어용학자들의 왜곡은 분명하다고 일본미술사 전문가인 미국인 미술사학자 고 ‘존
카터 코벨‘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