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다리에서 두 사람이 마주쳤습니다. 서로 먼저 가겠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두 사람 다 물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한 사람이 뒤로 물러나서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면 조금 늦더라도 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 수도 있고, 나도 안전하게 다리를 건넙니다.
요즘 자동차 운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런 남을 배려하는 생각이 부족합니다. 횡단보도에서도 정지선에 멈추는 것이 곧 내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끼어드는 차에게 양보하는 것도 역시 나의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교통법규를 지키는 일은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운전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바탕이 됩니다.
우리 문화의 ‘더불어’ 정신은 이렇게 남을 배려하는 운전을 간절히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