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의 단식에 ‘뗑깡(てんかん)’이라는 일본말로 무례를 저지르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이는 ‘뗑깡(てんかん)’도 아니지만 꼭 쓴다면 ‘생떼, 어거지’로 써야 합니다. ‘가께우동(かはうとんを)’은 ‘가락국수’로, ‘다대기(たたき)’는 ‘다진 양념’으로, ‘아나고(あなご)’는 ‘붕장어’라고 해야 합니다.
‘조선’을 이조(李朝,りちよう)라고 써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일제가 한국을 멸시하는 뜻으로 쓴 ‘이씨(李氏)의 조선(朝鮮)’이라는 말입니다.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를 일본제국이 '민비'로 부른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또 ‘들어가는 구멍’이라는 뜻의 ‘입구(入口,がせまい)’는 ‘들어가는 머리’라는 뜻인 ‘들머리’라고 하면 좋지 않을까요?
기름을 넣을 때 ‘만땅(滿-tank)’ 대신 가득 채워(가득) 달라고 해야 하며, ‘레자(leather)’는 '인조가죽’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