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우리문화편지

78. 보약은 체질과 증상에 맞게 먹어야 합니다.

78. 보약은 체질과 증상에 맞게 먹어야 합니다.

한약하면 무조건 보약만 떠올리고, 보약은 아무나 먹어도 되는 것인 줄 압니다. 하지만 보약도 체질과 증상에 맞게 처방을 받아 지어먹지 않는다면 오히려 보약이 독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약은 크게 보기약, 보혈약, 보음약, 보양약 등 네 가지로 분류합니다. 중국 명나라의 이천이 쓴 ‘의학입문’을 보면 보약은 신중하게 먹을 필요가 있으며, 생활습관이 좋아야 양기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기나 양이 부족한 사람에게 보혈약이나 보음약을 쓰면 소화불량이나 설사증세가 생기고, 살이 찔 수 있으며, 음이나 혈이 부족한 사람에게 보기약, 보양약을 쓰면 윗몸에 열이 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보약도 증세와 체질에 맞게 반드시 한의사의 진찰과 처방에 따라 지어 먹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보약보다 평소의 좋은 식생활 등 올바른 생활습관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