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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11. 동양철학의 오행(五行)이야기 2

111. 동양철학의 오행(五行)이야기 2

오행 중 목(木)은 봄에 나무의 새싹이 굳은 땅을 뚫고 나오는 모습으로 강하게 뻗어나가는 성질을 뜻하며, 화(火)는 타오르는 불의 모양으로 양의 기운이 극에 달한 상태인데 여름에 잎이 무성하고 꽃이 활짝 핀 모습입니다. 토(土)는 후덕하고 묵묵한 흙의 형상으로 목과 화의 양기(陽氣)와 금과 수의 음기(陰氣)의 중간에서 봄, 여름의 외형적인 자람을 내부적인 성숙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지요. 금(金)은 딱딱하고 서늘한 쇠의 모양인데 가을에는 봄, 여름에 이루었던 외형적 성장을 멈추고, 내부적으로 정리하여 열매를 이루는 것으로 음기의 시작입니다. 수(水)는 차갑게 얼어붙은 물의 모습입니다. 겨울에는 얼어붙은 물처럼 속에 모든 것을 간직하고 새봄을 준비합니다. 음기가 강하지만 완전히 속까지 얼어붙은 것이 아니라 다시 봄을 준비하는 양의 기운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