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우리문화편지

129. ‘네티즌’은 ‘누리꾼’으로 바꿔 부릅시다

129. ‘네티즌’은 ‘누리꾼’으로 바꿔 부릅시다.

요즘 온 나라엔 외래어가 홍수를 이룹니다. 그런데 이 외래어들이 우리말을 아프게 합니다. 아프게 한다는 것은 결국 죽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말이 죽는다는 건 나라를 잃을 수 있음입니다. 그래서 국립국어연구원이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라는 누리집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선 외래어를 대신하여 쓸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는 운동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올인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올인’이란 말을 이 누리집에선 ‘다걸기’로 바꾸자고 합니다. 거기에선 ‘로밍(roaming)’을 ‘어울통신’, ‘퀵서비스’는 ‘늘찬배달’, ‘네티즌’은 ‘누리꾼’, ‘올인’은 ‘다걸기’, ‘이모티콘’은 ‘그림말’, ‘스팸 메일’은 ‘쓰레기편지’로 바꿨습니다. 이 말들이 완벽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우리 토박이말을 살리는 첫걸음입니다. 여기에 모두 동참하여 우리말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일에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