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향기와 빛깔은 좋지만 맛은 시고 떫어서 과일 중에선 인기가 없음을 두고 한 말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과는 가을이 제철인 과일입니다.
한방에서는 이 모과로 만든 차를 추천합니다. 모과차는 팔과 다리 근육이 나른해져 피로감을 느낄 때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폐를 강하게 해주어 감기에 매우 좋은데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또는 열이 많이 날 때, 열로 인해 소변이 붉게 나오고 양이 적을 때는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음식뿐 아니라 음료도 좋다고 무조건 과다하게 마시는 것보다는 자기 체질에 맞는 것을 골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이 가을엔 몸에 좋지 않은 커피나 콜라보다는 모과차를 만들어 마셔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