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40~50대에 접어들면서 어느 날 갑자기 어깨에 통증이 있고, 어깨관절을 잘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병은 현대의학에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오십대에 많이 생기는 병이라 하여 ‘오십견’이라고 하지만 최근엔 젊은층에서도 오십견의 증상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오십견을 간, 지라(비장), 콩팥(신장) 따위와 관계가 있고, 근육과 관절의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봅니다. 또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고, 특히 당뇨병 환자나 냉증이 심한 경우, 과로했을 때에 많이 옵니다.
한방치료에서는 간과 콩팥의 기와 혈을 보충해주고, 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 한약을 쓴다고 합니다. 또 침치료로 경락의 소통이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치료와 병행해서 집에서도 어깨관절의 스트레칭 운동을 자주 해주고, 어깨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