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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52. 국악에도 가곡이 있습니다.

152. 국악에도 가곡이 있습니다.

‘가곡’은 보통 서양음악을 바탕으로 창작된 독창용의 소곡입니다. 우리나라 가곡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 ‘보리밭’ 따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악에도 ‘가곡(歌曲)’이 있습니다. 피리, 젓대, 가야금, 거문고, 해금의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시조시를 노래하는 한국의 전통 성악곡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범패(梵唄:절에서 주로 재(齋)를 올릴 때 부르는 노래), 판소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성악입니다. 가곡의 예술성은 다른 정악음악인 시조(時調)나 가사(歌詞)에 비하여 아주 뛰어났다는 평을 듣습니다. 가곡은 노래 부르는 사람의 성별에 따라서 남창가곡, 여창가곡, 남녀창가곡 등 3가지로 나뉩니다. 이중 남창가곡은 호탕하고 강한 느낌이며, 여창가곡은 애절하고, 원망하는 듯한 소리를 내지만 전반적으로는 아주 청아하고 맑은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