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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55. 부모님에게 ‘안갚음’을 해야 합니다.

155. 부모님에게 ‘안갚음’을 해야 합니다.

요즘 자식들이 부모를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산싸움 때문에 부모를 정신병원에 가두기도 합니다. 까마귀 새끼는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데 이를 ‘반포지효(反哺之孝)’라 하여 효의 귀감으로 삼습니다. 미물인 까마귀도 그러는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어버이의 은혜를 갚지 못함은 짐승보다 못한 일입니다. 이때 우리는 “부모님에게 ‘안갚음’을 합시다.”라고 말합니다. 어버이의 은혜를 갚는 것을 ‘안갚음’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안’은 마음을 말하는 것으로 ‘안갚음’은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없이 부모에게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는 것은 ‘안갚음’이 아니며, 효도는 부모님을 마음을 살펴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먼데 계신 부모님께는 전화를, 같이 사신다면 이불 밑에 손을 한번 넣어보았으면 합니다. 박남일님이 쓴 책 ‘우리말 풀이사전’에서 참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