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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75. 동지(冬至)는 절기이며, 명절입니다.

175. 동지(冬至)는 절기이며, 명절입니다.

오늘은 24절기의 스물두 번째이며, 명절인 동지입니다. 동지를 ‘작은설’이라고 했고, 11월을 동짓달이라고 합니다. 동지가 동짓달의 초승에 들면 애동지, 중순이면 중동지, 그믐께면 노동지라고 하며, 애동지에는 팥죽 대신 팥 시루떡을 쪄서 먹습니다.

동짓날 팥죽을 쑨 유래는 중국의 [형초세시기]에 나옵니다. 공공씨(共工氏)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전염병귀신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고 합니다.

궁중에서는 동지부터 점점 날이 길어지므로 한 해의 시작으로 보고 임금의 도장을 찍은 새해 달력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또 동지부터 섣달그믐까지 며느리가 시어머니 등에게 버선을 지어 드립니다. 이를 동지헌말이라고 하는데 새 버선 신고 이 날부터 길어지는 해그림자를 밟고 살면 수명이 길어진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