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짓날 팥죽을 쑨 유래는 중국의 [형초세시기]에 나옵니다. 공공씨(共工氏)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전염병귀신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고 합니다.
궁중에서는 동지부터 점점 날이 길어지므로 한 해의 시작으로 보고 임금의 도장을 찍은 새해 달력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또 동지부터 섣달그믐까지 며느리가 시어머니 등에게 버선을 지어 드립니다. 이를 동지헌말이라고 하는데 새 버선 신고 이 날부터 길어지는 해그림자를 밟고 살면 수명이 길어진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