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것이 아니라 죄송스러운 듯하다”란 뜻으로 들려서 어색하지 않습니까? 자기가 직접 느끼고 생각한 것을 두고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자기 뜻을 정확히 드러내지 않고, 나중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것이 아닐까요? “~라고 생각 합니다”라든가 “~입니다”고 분명히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말글생활은 자신의 철학과 품위를 드러냅니다. 따라서 올바른 말글을 쓰는 것은 남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영어가 아닌 우리 말글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