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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200.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는 ‘더불어와 여유롭게 살기’

200.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는 ‘더불어와 여유롭게 살기’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가 어언 200번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글들이 저의 지식과 자료의 모자람을 드러내는 부끄러움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켜봐주시고, 댓글로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엎드려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더불어와 여유로움’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고수레’, ‘까치밥 남기기’, ‘담치기 풍속’, ‘두레’, ‘보시’ 따위로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살았으며, 한복을 입고, 뒷짐을 진 채로 하늘을 보며 여유롭게 살았습니다. 이 ‘더불어와 여유로움’이 남에게 무조건 퍼주거나 게으름을 피우자는 애기는 물론 아닙니다. 동양철학의 근본인 음양오행의 사상대로 자연과 이웃과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사는 것, 그리고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마음을 비우는 것이야 말로 우리 자신의 삶을 진정 풍요롭게 하는 것이란 생각을 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