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추운 날, 배꼽티를 입은 여성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멋쟁이라도 몸은 괜찮을까? 기림산방 김종수원장의 책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에 보면 ‘피부노출’을 경고합니다. “날씨가 추운 날 노출된 피부로 차가운 기운이 들어오는데 차가운 기운이 오래 남으면 마비가 생기고, 통증, 염증, 신경통, 동상 등이 생긴다. 반면에 더운 날씨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피부손상, 배탈, 이질, 설사, 일사병 등이 생기기 쉽다.”
그런 까닭으로 김종수원장은 날씨가 덥던, 춥던 배꼽티나 찢어진 청바지를 입는 것은 자해행위라고 말합니다. 배꼽티를 입으면 배가 차가워지고 그러면 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불임, 자연유산, 기형아 출산이 생길 수도 있으며, 무릎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으면 무릎에 증,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신경통, 류머티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옷은 단순한 멋내기용으로만 입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