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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250. 몸에 맞는 차 마시기

250. 몸에 맞는 차 마시기

밥을 먹고 난 뒤 중국에선 늘 차를 마시며, 미국에선 커피를 마십니다. 물이 좋지 않은 고장은 물을 그대로 마실 수 없어서 차가 발달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삼천리강토에서 나는 좋은 물 덕분에 차 대신 누룽지를 끓인 물인 숭늉을 더 많이 즐겼습니다.

‘동의보감’에 ‘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오줌을 잘 누게 하며,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쓰였습니다. 또 요즘처럼 스트레스와 공해로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겐 차 한 잔 마시는 여유는 건강에 도움을 주며, 항암효과도 증명되었습니다. 하지만 발효되지 않은 전통차(녹차 포함)는 원래 찬 음식이며, 혈압을 낮추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 그리고 혈압이 낮은 사람은 도움이 안 되며, 대신 홍삼 등 발효차가 더 좋습니다. 또 인삼차는 혈압이 높거나 몸이 뜨거운 사람이 마시면 머리가 아프거나 열이 더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