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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258. 의학계가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한다면

258. 의학계가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한다면

양방과 한방은 모두가 병을 치료하는 학문이지만 그 바탕은 다릅니다. 흔한 감기를 보아도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양방은 감기의 원인을 바이러스로 보는데 치료약이 없고, 증상을 덜어줄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방은 찬 기운이 몸 안으로 들어올 때 이를 다스리지 못한 것이어서 기운을 더해주면 치료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며, 실제 치료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무시하는 태도는 옳은 자세가 아닐 것입니다.

서양의 의학계는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또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나라의 전통의학이나 대체의학도 받아들인다는 자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양의학계는 한방을 마치 미신보듯 합니다. 의학계가 잿밥만이 아닌 국민들의 건강을 진정으로 염려한다면 양한방이 감정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단점을 보완해 주는 데 신경을 써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