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인터넷에 ‘우리말 속의 일본말 찌꺼기들’이란 글을 올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격려를 해주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은 오히려 ‘우리말에 남아있는 일본어는 힘들게 살아왔을 때 들어온 혼혈아 같은 애들인데 그런 애들보고 찌꺼기라니’, ‘우리말의 절반 이상이 한자 형태의 일본어입니다. 일본어 없으면 우리말도 없다는 게 과언이 아니죠.’, ‘이해가 안가네... 왜 일본말만 미워하는 건가? 열등감인가?’ 등의 말로 비아냥대기도 했습니다. 우리 스스로 이런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있는데 일본인들이 우리를 비웃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대접받으려면 스스로 자부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