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리시간에 “태백산맥은 우리나라의 등뼈다.”라고 배웠습니다. 이는 태백산맥
개념을 퍼뜨린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가 “조선 땅의 형태는 노인의 모습으로 나이가 많아서 허리는 굽었으며, 중국대륙에 인사하는 모습과 같다.”거나 “토끼 형상”이라고 한 데서 온 것입니다. 이것도 역시 일본이 조선을 왜곡한 것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실제 우리 조상들은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근역강산맹호기상도(槿域江山猛虎氣象圖)”의 그림처럼 우리 땅을 호랑이 모양으로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한반도의 땅모양은 지질구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지질학자인 고토가 이런 주장을 편 까닭이 무엇일까요? 조선을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창씨개명, 풍물굿을 포함한 민속놀이 금지 따위의 전통문화 말살을 비롯 온갖 못된 짓을 저질렀던 일본인들은 백두대간은 물론 조선의 땅
모양도 왜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