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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281. 기모노를 사 입는 청소년도 있다고 합니다.

281. 기모노를 사 입는 청소년도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 한 여고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한복을 기모노처럼 좀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가 없느냐? 주변 아이들이 기모노가 예쁘다고 사 입기도 한다.”라며 걱정스러운 듯 질문을 했습니다.

실제 청소년들이 얼마나 기모노를 좋아하고, 사 입는지 모릅니다. 기모노를 아름답게 보는 것이야 각자의 개성이겠지만 한복은 외면하고, 남의 옷만 좋아한다면 분명 문제입니다. 또 기모노는 몸을 바짝 조여 혼자 입을 수도 없고, 뒤뚱거리면서 걸을 수밖에 없어서 건강에 아주 좋은 한복에 비하면 절대 권할 수 없는 옷일 것입니다.

지금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극에 달했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일본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절대 필요합니다. 일본말 찌꺼기를 쓰고, 일본 게임을 즐기고, 우리 문화 유적은 돌아보지 않으면서 일본여행을 하고, 기모를 사 입는 풍조를 없애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