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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304. 커피 속의 장미 3일 만에 시들다.

304. 커피 속의 장미 3일 만에 시들다.

몇 년 전 커피, 콜라, 전통차가 담긴 컵 속에 장미를 꽂아두고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놀랄만한 정도였는데 3일 만에 시들기 시작한 커피 속의 장미는 5일 뒤 완전히 고개가 숙여져 작게 쪼그라졌으며,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또 콜라의 장미는 꽃잎의 1/3 가량이 새카맣게 타고, 몇 군데 구멍이 나 있었으며, 콜라물 위에는 하얀 거품이 떠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전통차에 꽂아진 장미는 생생한 채로 예쁜 자태를 자랑했습니다.

커피와 콜라의 유해성 논란은 그동안 끊임없이 없었지만 우리가 그것을 확인할 재주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간단한 실험 하나만으로도 커피와 콜라엔 문제가 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에 비해 장미를 활짝 피게 만든 전통차는 사람의 몸에도 좋을 것이란 짐작을 해봅니다. 이런데도 전통차는 외면하고, 커피와 콜라에 빠진다면 스스로 건강을 해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