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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340. 판소리 장단의 종류, 진양조와 휘몰이

340. 판소리 장단의 종류, 진양조와 휘몰이

장단이란 서양음악의 리듬과 같은 뜻으로 주로 판소리, 산조 등에 쓰이는 것인데 느린 진양조부터 중모리, 중중모리, 그리고 잦게 몰아간다는 자진모리, 휘몰아 간다는 뜻의 가장 빠른 휘모리가 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생겨난 세마치, 굿거리, 타령, 도드리 등의 장단도 있습니다.

민요나 잡가의 장단은 장구로, 판소리 장단은 소리북, 선소리의 장단은 소고로 칩니다. 또 판소리, 산조, 남도잡가, 남도민요 등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장단을 많이 쓰고, 경서도잡가, 경서도민요에는 도드리, 굿거리, 타령, 세마치장단이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각 지방의 풍물굿이나 무속음악에는 굿거리장단이 중심이 됩니다.

장단은 조와 어울려 소리의 분위기를 좌우하는데 진양조는 주로 서정적인 대목에 쓰이지만 계면조와 만나면 춘향가의 옥중가처럼 슬픈 소리가 되고, 우조와 노래하면 화평하고 웅장한 소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