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마이뉴스에 제주도 설록차 박물관을 소개하는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쓴 사람은 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더구나 재벌기업 태평양화학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을 소개한 것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녹차가 우리의 전통차가 아닌 일본 변종(야부기다)의 역수입종인지도 모르고 쓴 것이나 대량생산하는 녹차들은 화학비료와 농약의 의혹을 사고 있는데도 소개한 것들이 문제였습니다.
이에 한겨레신문 부장출신으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차전문가인 최성민님이 문제제기를
했는데 어떤 독자가 ‘인삼차, 한방차는 그럼 전통차가 아니냐?’, ‘녹차=일본차=증제차 라는 공식은 아주 위험한 상상이다’ 등의 잘못된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저 차를 좀 마시는
사람이 잘못들은 지식으로 전문가를 선무당으로 몬 것입니다. 전통문화의 발전은 이런
우매한 잘난 채가 없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