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경술국치일’로 일제가 한국의 행복을 위한다며 한일합병을 한 날이지요. 그 국치일에 민족문제연구소는 3,090명의 친일인명사전 1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명단 중에는 세종큰임금을 포함한 우리의 위대한 역사인물 특히 왜놈들을 응징했던 이순신, 유관순, 윤봉길, 논개의 영정을 그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970~80년대 문화관광부(당시 문화공보부)가 지정한 표준영정 72개 중 16개가 김기창, 장우성, 이유태, 김은호 등 친일 행적을 가진 4명의 화백이 그린 작품”이라며 “즉각 교체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최근 정부는 돈을 위조방지 기능이 있는 새 돈으로 바꾸려 합니다. 그런데 이 돈에 그려있는 세종임금 등의 그림도 그 친일화가가 그린 표준영정입니다. 돈은 한번 바뀌면 쉽게 고칠 수도 없고, 심각한 일입니다. 그래서 친일화가가 그린 표준영정은 하루 빨리 바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