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된장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위대한 어머니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장독을 열어 놓았습니다. 그것은 항아리의 금줄로 쓰인 볏짚과 함께 장독 속에 미생물이 잘 들어가도록 하여 된장의 발효를 돕는 것이지요. 그뿐만 아니라 장독도 깨끗이 닦아주곤 합니다. 장독을 에스이엠(SEM)현미경으로 촬영해보면 곳곳에 동그란 조직, 즉 숨구멍이 보입니다. 장독을 닦아주는 것은 그 숨구멍으로 미생물이 잘 들어가도록 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우리 어머니들은 콩의 훌륭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것이 바로 위대한 된장의 탄생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된장의 항암효과는 이제 정설입니다. 그 정설이 된 된장의 항암효과는 바로 그렇게 우리 어머니들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아침마다 정성스럽게 장독을 보살핀 까닭은 바로 우리들의 건강을 위한 어머님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