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사망원인 결과’을 보면 사망자 중 26%가 암이었습니다. 사망
1위인 암의 증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산업화로 인한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사습관, 노인
인구의 증가’ 따위를 꼽습니다. 특히 암 사망자 중 1위는 폐암인데 남성이 폐암 사망률이
높은 것은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아직도 50%일 정도로 높은 것’이 그 까닭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애연가들은 “담배는 개인의 자유인 기호품인데 막을 까닭이 없다.”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그 기호품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면 자신의 불행일뿐더러 온 식구의 불행, 사회의 비극이 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개인의 기호품이기에 필 자유가 있다고 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이 아닐까요? 취미건 기호품이건 ‘더불어 사는 삶’에 해를 주는 것이라면
가까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