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윤똑똑이’란 말이 있는데 음력의 윤달처럼 가짜로 만들어진 것을 빗댄 것으로 저 혼자만 잘난 체하는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입니다. ‘치마양반’도 있습니다. 이는 출신이나 능력이 별로인 남자가 지체 높은 집안과 혼인하여 덩달아 행세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골초는 ‘용고뚜리’, ‘철록어미’라고 합니다. 후원자는 토박이말 ‘벗바리’로 쓰면 좋습니다. 그리고 거리낌없이 상말을 마구 하는 입이 더러운 사람은 ‘사복개천’입니다.
참고 :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박남일, 서해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