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치 속의 기생충알 때문에 온통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한겨레신문에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신민교 교수의 “김치속 기생충알 위험하지 않아”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신 교수는 여기서 ‘소금에 절임’, ‘날마늘 다짐’, ‘발효됨’이라는 것 때문에
김치를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몸 안에서 기생충 알이 전혀 부화될 수 없는
방어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김치의 부재료 중의 하나인 마늘이 면역증강과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속출되고 있으며, 중국 당나라 때의 식물도감인 ‘식료본초’와 ‘중약대사전’에는 이미
마늘이 ‘살충’ 효과가 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식약청의 섣부른 발표로 인해 문제가 커졌는데 실제로는 김치의 기생충알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훌륭한 발효음식, 김치를 절대 버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