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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509. 국악 속의 성악, 성악 중의 정가

509. 국악 속의 성악, 성악 중의 정가

국악에는 성악 장르가 있고, 그 성악 속에는 정악인 ‘정가’가 있는데 이에는 가곡, 가사, 시조 따위가 있습니다.

가곡(歌曲)은 소규모의 관현악 반주에 시조시(時調時)를 노래하는 성악곡인데 음높이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는 발성법이 일품이며, 이것이 관현악기 소리와 어우러져 가곡만의 독특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또 가사(歌詞)는 가사체(歌辭體)의 긴 노랫말을 일정한 선율과 장단에 얻어 노래하는 성악곡으로서, 그 감정적인 표현이 자유로운 음악입니다. 가사 음악은 담담한 속에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문학적 향취가 그 맛이라고 합니다.

시조(時調)는 초·중·종장의 3장 형식으로 된 시조시(時調時)를 느리게 노래하는 음악으로 시조창(時調唱) 또는 시절가(時節歌)라고도 부릅니다. 한가롭고 꿋꿋하게 흐르는 선율 속에는 여유와 멋이 흠뻑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