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은 쑥을 살갗 위에 직접 놓고 태워 섭씨 약 60∼70° 도의 가벼운 화상으로 경혈을 자극해 증상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뜸이 무조건 뜨거워야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크기, 열이 필요하고, 적절한 경혈자리를 찾아 뜨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뜸의 효과는 신경통이나, 관절염, 타박상 따위의 통증이 가라앉고, 염증을 삭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속을 따뜻하게 하여 냉증을 없앤다고 하며, 기혈이 잘 통하게 되어 신경마비, 운동기능장애 등에 좋다고 전해집니다.
뜸의 장점은 한의사의 지도를 한번 받고 나면 한의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편리한 시간에 스스로 할 수도 있으며, 부작용이 없고, 값이 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뜸은 오랫동안 해야 효과가 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요즘은 쑥을 담배처럼 피워서 뜸을 대신하며, 담배를 끊게 하는 제품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