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해(曲解)하다’ 대신 ‘곱새기다’를, ‘미풍’ 대신 ‘가만한 바람’을, ‘미인’ 대신 ‘고운매’를, ‘서약서’ 대신 ‘다짐글’을, ‘왜곡’ 대신‘ ’거짓꾸미기‘를 쓰면 좋을 것입니다. 또 ‘연인’보다는 ‘그린내’, ‘액세서리’보다는 ‘꾸미개’, ‘퇴고’보다는 ‘다듬어쓰기’, ‘횡단보도’보다는 ‘건늠길’이 더 정겹지 않습니까?
누리집에서 ‘마일리지’나 ‘적립금’ 대신 ‘콩고물’이란 말을 쓰고, ‘이벤트’를 쓰기보다는 ‘잔치마당’, ‘help'가 아닌 ‘도움마당’을 써도 좋을 일입니다. ‘알림마당’, ‘사랑방’, ‘내가 값 매기기’는 어떨까요? 처음엔 어색할지 모르지만 곰비임비(자꾸자꾸) 들으면 좋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