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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557. 가족의 인생을 빨아먹는 담배

557. 가족의 인생을 빨아먹는 담배

좋은생각 12월 호에는 한의사 이재성씨의 ‘담배는 폭탄 심지‘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연기를 빨아 마신다 해서 흡연(吸煙)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연기 연(煙)’ 자를 나이를 뜻하는 ‘해 년(年)’ 자로 바꾸면 나이를 빨아 먹는다는 뜻이 된다. 담배는 그렇게 코미디언 이주일 선생의 인생을 빨아 먹기도 했다. 담배는 폐암뿐 아니라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일으켜 심장병과 중풍이라는 병을 만들어 낸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 2위와 3위는 심장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이다. 담배에 불을 붙일 때 결국 이 세 가지 폭탄의 심지에 불을 붙이는 셈이다.”

그런데 나는 이 글을 읽으며, 한 사람의 인생만이 아닌 한 가족의 인생을 말아먹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간접흡연으로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흡연은 우리 겨레의 ‘더불어 삶’과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