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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560. 백제 사람들은 특히 바둑을 좋아했습니다.

60. 백제 사람들은 특히 바둑을 좋아했습니다.

조선시대의 민속놀이는 천 가지가 넘었으며, ‘쌍륙’은 가장 인기가 있는 놀이였다고 합니다. 그 민속놀이 중 윷놀이 등 일부를 빼고는 일제의 문화말살로 모두 맥이 끊겼습니다. 그런데 백제시대에는 어떤 놀이를 즐겼을까요?

백제엔 사냥놀이, 활쏘기, 돌싸움, 씨름, 바둑, 저포, 투호, 농주, 주사위 놀이, 윷놀이, 악삭 따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중 씨름, 바둑, 윷놀이는 현재까지 즐기고 있어 오랜 역사가 있는 놀이라 할 것입니다. 저포는 54개의 나무막대로 하는 놀이이며, 윷놀이와 비슷한 것입니다. 또 농주는 공기놀이와 비슷하며, 악삭은 쌍륙의 일종입니다. 당나라의 학자 이연수(李延壽)가 편찬한 역사서 북사(北史) 권 94, 열전 제82, 백제전에 보면 “투호, 저포, 농주, 악삭 등의 여러 가지 놀이가 있었는데, 특히 바둑을 좋아한다. (投壺 樗蒲 弄珠 握槊等雜戱 尤尙突棊)”라고 나와 있습니다.


참고 : “다시 찾은 백제문화”, 엄기표, 고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