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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세종 탄신 616년 '세종조 회례연' 재현

국립국악원, 11,12일 경복궁 근정전…악사·무용수 등 400명 출연

[그린경제=노정용기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탄신 616주년을 맞아 왕과 신하가 정을 나누는 회례연이 재현된다.

국립국악원은 세종대왕 탄신 616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4시 경복궁 근정전에서 '세종조 회례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회례연은 왕과 신하가 정과 뜻을 나누기 위해 베푸는 잔치다. 악사 240여명과 무용수 160여명 등 400여명이 출연한 장대한 규모다.

국립국악원은 1424년부터 약 9년여에 걸쳐 음악적 연구와 실험의 성과를 발표한 1433년 회례연을 공연화 함으로써 '세종조 회례연'으로 탄생시켰다. '악학궤범'에 기록된 '세종조회례연 배반도'와 '세종실록'의 '회례의주'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고증해 재현한 작품이다.

   
 
2008년 초연 이후 올해로 6회째 공연이다. 국립국악원 단원과 국립국악고등학교 재학생,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수문군 등 300여명이 출연한다. 세종대왕 역은 영화배우 강신일이 맡는다.

국립국악원은 "당시 회례연이 거행됐던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리는 이번 '세종조 회례연'은 관객들에게 6세기를 뛰어넘는 시간을 초월한 감동과 문화적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은 무료로 볼 수 있다. 비가 오면 공연은 취소된다. www.gugak.go.kr, 02-580-3300

/그린경제 한국문화신문 얼레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