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 19세기에는 기교와 장식을 다한 공예품이 많이 생산되었다. 도자기 연적도 예외가 아니다. 이 연적은 기교가 듬뿍 들어 간 작품이다.
대담하게 깎아내어 만든 새 모양 연적으로 눈 주위가 크게 코발트로 표현 되었지만 등에는 철화로 반점이 그려져 있다. 전체적으로 서툰 표현이지만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주둥이(물이 나오는 곳)는 부리 밑과 등 부분에 배치되어 있다. 손에 쥐기 쉽고 사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연적을 만든 시기는 19세기로 조선시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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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화철사 새모양 연적(靑花鐵砂鳥形水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