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정석현 기자] 국립국어원에서는 ‘다문화사회의 언어교육정책’을 주제로 오는 10월 8일(화)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 오전 10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토론토 대학의 나카지마 가즈코Nakajima Kazuko 교수를 기조연설자로 하여, 총 6개국의 언어교육 정책 관련 기관을 대표하는 참석자들이 각국의 다문화적 언어교육 정책과 관련하여 열띤 논의마당을 펼친다.
▲ "다문화사회의 언어교육 정책" 국제학술대회
한국에는 현재 약 15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머무르고 있으며, 해마다 2만 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귀화 신청을 하고 있다. 다문화 시대는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미래인 동시에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다. 다문화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서는 언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도 이를 생각하여 여러 부처를 통해 이주민을 위한 언어교육 정책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책 실행에 앞서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언어교육 정책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앞서야 한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논의가 활성화되는 한편, 관련 논의가 점점 확산되어 학문적으로 또한 정책적으로 튼튼한 이론적 바탕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