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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화보] 4346년 환구대제 봉행

   
▲ 제향을 올리는 황제 1 (사진 전주이씨 덕양군파종중 상무 이유섭 제공)

[그린경제∙얼레빗=김영조 기자]  환구대제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대 왕조에서 유교적인 의례에 따라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일컫는다. 환구단은 1897(고종 34)고종의 황제 즉위식과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조성하여 제천의식을 지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3년 일제가 환구단을 철거하고 환구대제를 폐지하여 그 의식이 단절되었다.  

광복 이후 종묘 및 사직대제는 복원됐으나 환구대제만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가, 20081127일 그 과정이 기록된 고종대례의궤를 고증해 복원하게 되었다. 이후 전주이씨대동종약원(환구대제보존회) 주관으로 해마다 환구대제를 봉행한다. 

올해도 지난 1012일 황궁우에서 환구대제가 봉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출궁행사인 어가행렬 재현 행사부터였는데 이른 11시 덕수궁을 출발하여 숭례문과 한국은행을 거쳐 1150분 경 환구단에 도착했다. 

이후 전주이씨대동종약원(환구대제보존회) 주관으로 2시간가량 환구대제가 봉향되었다. 황제가 되어 제향을 올린 이는 황사손(皇嗣孫) 이원(李源, 본명 이상협)이다.

   
▲ 환구대제

   
▲ 어가행렬을 마치고 환구단터로 들어오는 황제

   
▲ 대제를 봉행하기 위해 도열한 황제(가운데 옆 모습)와 문무백관들
 
   
▲ 제향을 올리기 전 손을 씼는 황제 (사진 이유섭 제공)

   
▲ 제향을 올리려 황궁우로 올라가는 황제 (사진 이유섭 제공)

   
▲ 제향을 올리는 황제 2 (사진 이유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