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한글문화연대는 오는 10월 24일(목) 저녁 7시 30분 공간 활짝(마포역 2번출구 또는 공덕역 1번출구)에서 10월 알음알음강좌를 연다. 이날 강좌는 윤대식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안재홍, 한 민족지성을 위한 변명” 특강이다.
민세 안재홍은 일제 강점기 비타협 민족주의자로서 언론인, 국어학자, 수필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해방정국에서 민정장관을 역임하고 국민당을 창당하여 2대 민의원 선거에 당선되었던 정치가로 알려져 있으나 6,25 전쟁 중 납북되어 1965년에 생을 마감했다.
위와 같이 알려진 사실로만 안재홍을 이해하는 것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비판적 지성으로의 역할을 수행했고 건국을 위해 분투했던 고단한 삶의 이면을 간과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강좌는 실패한 민족주의 중도파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이다.
강좌신청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집(http://www.urimal.org/124)에서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1만 원인데 한글문화연대 회원과 학생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