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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험한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  그중에도  관악산 마루턱에 자리한 연주대 는 깍아지른듯한 절벽의 빈틈에  크고작은 돌들을 차곡차곡 채워 평평한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3칸짜리 작은 암자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한국의 가장 멋진 풍경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보는 이에게 늘 감동을 줍니다. 바위는 땅의 기가 뭉쳐 응집힐 것이라 하여 큰 바위가 있는 곳에는 의례 유명한 절들이 터를 잡고 있고 기도 성취가 잘되기에  오르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지만 기도를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좁은 실내이기에 기단아래 작은 마당에도 기도객이 늘 가득한 연주대에도 가을이 깊어갑니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