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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주시경, 헐버트 전신 부조상 제막식 열린다

한글 보급에 힘쓴 위인들 기리기 사업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문화가 발달하고 잘 사는 나라들은 모두 자기 나라의 글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것을 아주 귀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라고 말했던 한힌샘 주시경 선생. 그는 우리가 지금처럼 한글을 자랑스럽게 쓸 수 있도록 크게 이바지한 분이다. 하지만 그동안 주시경 선생을 기리는 일에 우리는 소홀히 해왔다. 그래서 한글학회는 주시경 선생이 태어난 곳을 기리는 일에 마음을 써왔다 

   
▲ 주시경 선생(왼쪽) 헐버트 박사

그래서 서울 종로구 도렴2녹지(종로구 내수동 167번지) 작은 공원을 "주시경 선생 기념 마당"으로 이름 붙여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에서 응답하여 주시경 선생과 함께 한글 보급에 힘쓴 헐버트 박사의 전신 부조(벽에 인물상을 돌출형으로 조각함)와 경력과 업적을 간단히 소개한 조형물을 만들고 오는 1227일 늦은 3시에 제막식을 갖는다. 

조형물은 주영호 작가의 작품으로 제막식에는 서울시장, 한글학회장, 헐버트기념사업회장이 참여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다. 조형물이 설치된 곳은 신문로 구세군빌딩 오른쪽 골목으로 200여 미터 올라가다가 오른쪽에 국민카드사가 있는 세종로 대우빌딩 옆에 있는 조그만 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