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한류 확산에 힘입어 나라밖에서 한국어 공부 열기는 높아지고, 23년 만에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됨에 따라 한글·한국어에 대한 나라안팍으로 관심이 늘어났다. 최근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민의 98.2%가 한글•한국어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관심과 달리 우리가 쓰는 말글에 대해서는 걱정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어려운 공공언어 사용, 줄여쓰기, 변형 등 우리말의 잘못 쓰임과 이상한 말의 쓰임이 늘어나고, 욕설을 쓴 적이 있는 청소년이 96%에 이르는 등 비속어, 저속어, 폭력적 언어가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말글 쓰임에 관한 문제가 사회 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 고쳐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하여, 한글학회 등 한글 운동 단체, 한국어문학술단체연합회,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선플운동본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네이버•다음•구글 등 1,500여 단체가 모여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을 꾸리고 18일 이른 10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해오름식을 열었다.
▲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공동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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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수호천사’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홍보대사 위총장을 받는 영화배우 안성기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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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수호천사’ 문화예술인 홍보대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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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한글나무 동영상 상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