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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세계, 한글을 들다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보는 멋진 한글 2

[그린경제/얼레빗 = 김슬옹 교수] 

연재되는 작품들은 성신여대와 광명역과 한글학회 강당 전시를 거쳐 다음과 같은 전자책으로 출판되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한글 디자인과 이야기와 설명이 어울리는 책으로 홍보 차원에서 일부를 연재한다. 최종 작품은 아래 전자책을 보면 된다.

전자책: 김슬옹, 김수현, 김수정 외(2012). 이야기가 있는 한글(카드북). 을파소.http://www.cardbook.com/category/341/cardbook/2138
 

 

                                                  세계, 한글을 들다

                                                                         김민김슬옹

   
▲ <세계, 한글을 들다> 김민ㆍ김슬옹


작품 이해하기 

아름다운 한글과 더불어 고풍미를 풍기는 한지와 붓으로 여성 핸드백을 상상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림에 사용된 재료들은 모두 동양적이지만, 여인들은 옷차림만은 서구적입니다. 동양과 서양의 조화, 멋지지 않나요? 이젠 한글로 새로운 패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패션이라면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작품 속 숨은 이야기 

핸드백으로 한글 알리기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여인 세 명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옷을 예쁘게 입어 많은 미국인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받는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들에게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잘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했습니다.  

한복을 입고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려고도 생각했지만, 한복을 입고 일상생활을 한다는 것은 불편할 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한글을 이용한 핸드백을 만들기로 계획했습니다. 세 명의 여인은 각각 자신들이 좋아하는 한글을 정해, 그 한글 모양의 핸드백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핸드백을 가지고 뉴욕 시내를 자랑스럽게 걸어 다녔습니다.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핸드백에 대해 묻기 시작하였고, 세 여인들은 한글을 자연스럽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한글 핸드백에 관심을 가지며 한국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