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2월 22일 오후 6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5회 김점순소리연구회 발표공연 경기민요 옷을 입다 - 첫 번째 이야기 “경기민요 춤을추다”공연이 열린다. 경기민요와 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국악의 콜라보레이션”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총 3편으로 기획되어진 공연 중 첫 번째 무대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만 보는 국악공연에서 젊은 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을 만들고자 노력 하는 김점순소리연구회의 첫번째 기획 공연이다.
한오백년, 긴아리랑,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창부타령 등 경기민요를 대표하는 노래들과 살풀이, 승무 등 전통춤, 그리고 B-boy의 현란한 춤이 한 무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우러질지 기대되는 공연이다.
김점순은 1977년부터 그저 소리가 좋아 막무가내로 경기민요를 시작했지만 첫 스승 박상옥, 소리꾼으로서 정통의 길을 열어준 이은주, 그리고 이춘희 등 여러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 지난해 열린 제19회 경기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명실공히 진정한 경기명창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 이번 공연을 마련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김점순은 현재 서울 강동구와 중구 문화원에서 올바른 경기민요 계승,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 또 하나 눈길을 끄는 대목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은주 선생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1호 휘모리잡가 예능보유자 박상옥선생이 특별출연한다는 점이다. 또 공연미술의 대가 이무성 한국화가가 배경그림으로 완벽한 무대를 꾸며줄 계획어서 기대된다.
차세대 명창으로 자리매김해나가는 김정순 명창의 소리 그리고 그 소리와 춤이 어떻게 어울리는지 또 그로써 김점순은 어떻게 봄을 맞이하는지 보러갈까?
문의 010-4042-0744